獨 거주 외국인 1천60만 명…난민 증가세 줄고 동유럽 출신 늘어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60만 명에 달한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년 전보다 58만5천 명(5.8%)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시리아 등으로부터 온 난민의 숫자는 이전보다 대폭 감소했으나, 동유럽으로부터 유입된 외국인이 증가했다.

지난해 시리아로부터 온 난민은 6만1천 명으로 전년 26만 명과 비교해 4분의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도 2016년 11만9천 명에서 지난해 5천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의 동유럽 국가로부터 온 이민자는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EU 국가 시민권자는 EU 내 이동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

동유럽 국가로부터 온 이민자는 2007년 91만9천 명에서 지난해 260만 명으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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