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미국 백악관 NSC 보좌관 취임 이후 백악관 안보 진용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섀드로 NSC 부보좌관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볼턴 보좌관 취임과 맞물려 자진사퇴를 결정하거나 해임된 백악관 내 안보 관련 고위참모는 앤턴 NSC 대변인,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 등 3명이 됐습니다.
섀드로 부보좌관의 사임은 볼턴 보좌관이 자신의 구상대로 NSC팀을 다시 짜길 희망한 데 따른 것으로, 섀드로 부보좌관은 후임자 인수인계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근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지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섀드로가 그동안 해온 일과 리더십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섀드로의 사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볼턴 보좌관이 주도하는 백악관 외교·안보 진용의 인적 개편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슈퍼 매파'로 분류되는 볼턴 보좌관의 '코드'에 맞는 강경파 인사들이 전면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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