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시리아 응징 군사옵션 제공할 준비 돼 있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기 위한 조치와 관련해 "군사옵션이 적절하다면 군사옵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볼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느냐는 질문에 "동맹국들과 함께 여전히 정보를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니 러시아는 준비하라"며 군사옵션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로 알 아사드 정권과 러시아, 이란 등을 배후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는 해당 지역에서 화학무기 공격 자체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