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상습 성추행"…용화여고 학생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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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여고 창문에#MeToo가 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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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용화여고 창문에 미투, 위드유 문구가 붙은 뒤추가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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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치마 속에 손을 넣어서허벅지를 xx하거나 꼬집는 행위…학생들한테 XX라는 언어적 폭력을 가하거나틴트 바르면 입술 XX 버린다…”-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 뽑기 위원회이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 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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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들은 이미 지난 2012년에 학교에 도움을 청했지만묵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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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창문에 붙은포스트잇을 떼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4월 6일 용화여고 교내 방송 이후 6년간 비슷한 피해가 반복됐고학교는 최근까지도 관련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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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려고 다짐해도 내 대학 입시에영향이 갈까 봐 두려워서 말을 못했어요.”- 용화여고 재학생이에 학생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접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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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지난 달부터 SNS를 통해 사진과 글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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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가 잇따르자서울시 교육청은 서울 용화여고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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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해 사실을 맘 놓고 신고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용화여고 재학생서울 용화여고 졸업생과 재학생들은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상 조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4월 6일 서울 용화여고 창문에 미투, 위드유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졸업생들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졸업생들의 미투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접착식 메모지를 붙인 것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성추행 혐의가 있는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재학생은 "지금까지 입시에 영향이 갈까봐 두려워서 말을 못 했다"면서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글·구성 김서희, 정세림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현종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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