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 에너지 전략에 '2050년에도 원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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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장기 에너지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원자력 발전을 탈 탄소화 기술, 즉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는 기술로 인정해 계속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탈 탄소화 정책의 하나로 재생에너지를 주력 전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생에너지를 전체 전력에서 어느 정도 비율까지 충당할지는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해 "외국에서는 재생에너지의 가격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며 "탈 탄소화는 경제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실현 가능하다는 기대가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탈 탄소화를 실현할 수 없다"며 원전을 이산화탄소 감축의 수단으로서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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