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태'의 진상조사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되면서 시리아에 대한 서방진영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합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 등 미 언론은 배수량 10만3천t의 핵 추진 항모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이 오늘(11일) 모항인 미 버지니아주 노퍽 항을 출항해 지중해 해역으로 향한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은 이 전단의 파견이 4개월간의 중동해역 임무를 마치고 지난달 서태평양으로 이동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과의 임무 교대라고 밝혔습니다.
트루먼 항모전단은 이지스 유도 미사일 구축함 등 모두 7척의 수상함정과 6천500여 명의 승조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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