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에서만 지난 한해 동안 69조 엔, 우리 돈 687조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거래액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3년만에 무려 2만6천배로 불어났습니다.
도쿄 증시 1부시장 1년 거래액의 10%에 상당하는 엄청난 규몹니다.
현물거래는 20%가 채 못됐습니다.
80%가 수중에 있는 돈의 몇배씩 거래할 수 있는 예치금 거래나 선물거래로 나타나 투기목적의 거래가 많은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전체 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연 364만여명에 달한 고객의 80% 이상이 20대에서 40대였고 10대도 만5천명이나 됐습니다.
일본 가상통화 교환업협회는 오늘(11일) 열린 금융청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연구회에서 이런 통계를 공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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