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 제목대로 되나…흥행 바람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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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 제목대로 흥행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지난 10일 전국 5만 4,86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8,736명.

지난 5일 개봉한 '바람 바람 바람'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차례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정상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두 영화가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흥행 동력이 떨어진데다 '바람 바람 바람'의 입소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석근의 매제 봉수(신하균 분),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제작비 약 60억원이 투입된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 '바람 바람 바람'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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