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한일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일본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던 우리 팀은 2무, 승점 2점으로 호주(1승 1무, 승점 4), 일본(1승 1무,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습니다.
베트남을 8대 0으로 대파한 호주(+8)가 골 득실에서 일본(+4)에 앞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4강 진출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가고,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5·6위 결정전 승리 팀에게도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우리 팀은 오는 13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다득점 승리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 조기 확보를 노립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일본이 맞붙기 때문에 두 팀의 승부가 가려지고 우리가 베트남에 대승을 거둘 경우에는 우리가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