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에 지난달 말에 이어 또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청색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중국기상대 환경기상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 산시, 허베이, 톈진, 네이멍구 등 10개 지역에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28일 발생했던 것보다 남쪽으로 더 치우쳐 범위가 더 넓습니다.
특히 황사의 주요 세력권이 남쪽에 형성돼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황사가 한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기상대는 오는 12일부터 중국 전역과 네이멍구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황사가 차츰 진정세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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