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년 만에 세계 랭킹 100위 안쪽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어제(9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일주일 전보다 15계단 상승한 88위에 자리했습니다. 우즈가 100위 이내로 진입한 건 2015년 3월 이후 3년 만입니다.
허리 부상을 털고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는 1오버파 공동 32위에 그쳤지만, 호쾌한 스윙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녀 골프 황제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 : 몇 년 동안 밥만 먹으러 (마스터스에) 왔는데, 올해는 마스터스에서 경기할 수 있었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패트릭 리드는 13계단 오른 1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