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시리아 군사행동, 중대한 파장 초래"…미국에 경고


미국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해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두자 러시아는 중대한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시리아 사태로 긴급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날조된 구실 아래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중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입장을 유의미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이미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벤쟈 대사는 또 "화학무기 공격은 없었다"면서 "화학무기 감시그룹이 시리아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하루 이틀 새 중대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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