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관련 푸틴, 에르도안·메르켈과 연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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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와 터키, 독일 정상이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화학무기 의심 공격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두마와 동구타에서 벌어진 공격에 우려를 표명하고, 민간인 피해 예방과 인도주의 구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화학무기 의심 공격과 관련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공격 주체를 특정해 비판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통화에 이어 메르켈 총리와 전화 통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화학무기 공격 문제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에 대한 도발과 사태 악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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