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2.4 여진 발생…기상청 "日 지진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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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후 12시 15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 지진의 발생 깊이는 16㎞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강진의 181번째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이 마지막 여진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여진으로 경주와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인 진도 Ⅲ의 진동이 감지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여진은 오늘 새벽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일본 지진의 규모와 발생지점 간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32분쯤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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