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이 사드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연동해 두 체계 간 시험 교신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디펜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고도 40에서 50㎞의 고층방어체계인 사드와 40㎞ 이하의 하층방어체계인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통합이 완성되면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한층 효율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한 미군에도 두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돼 있고 우리 한국군도 요격고도 15∼20㎞의 PAC-2와 30∼40㎞의 PAC-3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제(6일) 이뤄진 이번 사드-패트리엇 연동시험은 두 시스템 통합을 위한 첫 단계 시험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발사장에서 시험용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의 레이더가 각각 표적을 추적해 두 시스템 간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추적한 정보를 교신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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