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네 슈퍼 공동구매·브랜드 개발에 26억 원 지원"


대기업 편의점에 밀려 사라지는 동네 상점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동네 슈퍼 협업화 사업을 지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총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슈퍼마켓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공동구매와 공동브랜드 도입 등 동네 슈퍼 협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슈퍼조합 10곳을 선정해 공동구매·마케팅, 협업시스템 개발, 점포환경·경영 개선 등 지역 협업화 사업을 벌입니다.

또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동네 상점 공동브랜드와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전국 공동구매·마케팅 등 전국 협업화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합니다.

대기업 편의점이 많아지면서 동네 상점은 매년 수천 개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1년 7만6천43개였던 동네 상점은 2016년 5만9천736개로 5년 만에 1만6천307개나 줄었습니다.

유환철 중기부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대기업 편의점과 온라인쇼핑 증가로 동네 슈퍼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 사업이 동네 슈퍼에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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