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의 맞보복 관세를 통해 무역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에 대해 "그들은 불공정무역을 끝내고 장벽을 허물고 오로지 호혜관세만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40년 동안 중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보지 못해왔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연간 5천억 달러를 잃고 있고 수십 년간 수십억 달러를 잃어왔다"면서 "이것은 계속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관세 폭탄'을 한 차례씩 교환한 이후 다시 1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문제 삼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가 공정하지 않다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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