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치킨게임에 '공포 엄습'…다우 장중 767P 급락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으로 6일, 치킨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세로 주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취임 후 첫 공개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게 전해지며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72.46포인트, 2.34% 하락한 23,932.7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58.37포인트, 2.19% 내린 2,604.47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1.44, 2.28% 떨어진 6,915.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다우지수는 24,000선이 무너졌으며, 장중 767포인트, 3.13%나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7,000선이 붕괴했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2.87%와 2.81%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상당수의 주식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중 양국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벌일 경우에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보잉은 3.1%,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3.5% 급락했으며, 아마존은 3.2%, 애플은 2.6%, 넷플릭스는 1.7%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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