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는 족족 연못에 '퐁당'…가르시아, '옥튜플 보기'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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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튜플 보기'라고 들어보셨나요? 한 홀에 8타를 잃는 걸 말하는데 지난해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이름도 생소한 이 '옥튜플 보기'로 무너졌습니다.

파5, 15번 홀에서 투온을 노리다 물에 빠뜨린 가르시아는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을 날렸는데요, 볼이 경사를 타고 굴러 내려가더니 또다시 물에 빠졌습니다.

이건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핀 주변에 떨군 볼이 또 굴러 내려가고 그린에 멈추는 듯하다가 슬금슬금 또 구르고 자석에 이끌리듯 치는 족족 물로 향했습니다.

다섯 번이나 공을 물에 빠뜨리고 한 홀에 8타를 잃은 가르시아는 9오버파로 컷 통과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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