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쇠젓가락 안 된다고?…평양냉면, 제대로 먹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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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제대로 먹는 법알려드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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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구수한 맛에 시원하기까지 한평양냉면이 생각이 나서 옥류관에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평양 시민평양 시민이 자주 찾는 ‘옥류관’은 평양냉면의 성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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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남측 예술단이‘옥류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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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맛이에요.”- 백지영 / 가수공연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옥류관의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었다는 가수 백지영 씨.SNS상에서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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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많은 이들이사랑하는 ‘평양냉면’.하지만 먹는 방법을 둘러싸고많은 주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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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에) 겨자? 식초? 말이 안 되죠."스브스 공식 평양냉면 전문가1평양냉면의 심심한 맛을 위해겨자와 식초를 넣으면 안 된다는 의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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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누가 쇠젓가락으로 먹어요?쇠젓가락으로 먹으면 맛 다 변하는데..."스브스 공식 평양냉면 전문가 2먹을 때 사용하는 젓가락의 종류까지.과연 평양냉면의 대표 식당인‘옥류관’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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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주장과는 달리옥류관은 식초와 붉은 양념을 제공하고쇠젓가락을 비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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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어떻게 먹어야 한다고 공식화할 수 없어요.문화에 어떤 공식을 정해놓는 게 가능할까요?”- 황교익 / 맛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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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음식을 먹는 방법이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느냐가맛을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평양을 찾은 우리 예술단이 유명 식당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와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옥류관 평양냉면 식사 장면이 공개되면서 평양냉면 먹는 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수많은 평양냉면 마니아들은 평양냉면에 식초, 겨자 등 양념을 넣지 않고 나무젓가락으로 먹는 것을 정석으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옥류관 테이블에는 식초와 빨간 양념이 놓여 있었고 젓가락도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대체 정통 평양냉면이란 무엇일까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음식은 문화이고 문화에는 공식이 없다.”며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글·구성 박수정, 정현철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채희선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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