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 영변 원자로 주변에서 굴착 공사 동향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남북·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실질적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방러 계획을 포함해 북한이 최근 외교적 보폭을 넓히는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그런 북한의 대외활동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각국과 대화를 통해서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필요성 등에 대해 좀 더 분명한 입장을 굳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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