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컬링, 독일 누르고 세계선수권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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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대표팀이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누르고 예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예선 9차전에서 독일을 10대 6으로 꺾었습니다.

7대 6으로 앞선 10엔드, 김창민 스킵이 마지막 스톤으로 버튼에 있던 독일 스톤 2개를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해 3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 8차전에서는 스코틀랜드에 7대 2로 완패하며 5연패에 빠졌지만, 독일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창민 스킵,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이 그대로 출격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네덜란드, 일본, 미국, 독일에 승리하고 중국,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 스코틀랜드에 패해 예선 4승 5패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예선 6강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릅니다.

캐나다와 스웨덴, 스코틀랜드가 7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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