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현실에 갇힌 10대들의 성장통 '레이디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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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5일)은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레이디 버드' / 감독 : 그레타 거윅]

[동부로 갈 거야. 문화가 흘러넘치는 도시로!]

지긋지긋한 촌구석을 떠나 화려한 도시에서 새처럼 날아오를 날을 꿈꾸는 17살 소녀 크리스틴, 그러나 현실은 잔소리꾼 엄마와 짜증 나는 친구들 때문에 속 터지는 철부지 비행 소녀입니다.

특별한 삶을 꿈꾸지만, 평범한 현실 속에 갇힌 10대들의 성장통을 재치있게 풀어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겪게 될 시간들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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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색' / 감독 : 곽재용]

[그녀를 닮은 여자가 홋카이도에 있다고 했다.]

설마 하며 찾아간 낯선 도시에서 갑자기 떠나버린 연인과 꼭 닮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엉뚱한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 안깁니다.

'세상 어딘가에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동화 같은 상상력에서 출발한 인기 웹툰을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판타지 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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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 감독 : 방수인, 주연 : 이순재]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어린 손주들을 홀로 맡아 키우는 칠순의 할아버지, 머지않아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합니다.

[우리 덕구 우야문 좋겠노?]

익숙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그려낸 원로배우 이순재 씨와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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