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용호 북한 외무상 9∼11일 방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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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현지시간으로 9일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9~11일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공식 방문이 예정돼 있다면서 10일 양국 외무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두 나라 관계 현황과 전망이 논의되고, 한반도 사태 해결에 중점을 둔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5~6일 아제르바아진 바쿠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독립국가연합 소속의 한 국가를 방문한 뒤 모스크바로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의 비동맹회의 참석과 러시아 방문 등은 이달 말과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확보하려는 북한의 적극적 외교활동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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