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신 중인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영장 집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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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마포대교에서 시위를 벌인 건설노조 모습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오늘(4일) 오후 3시 30분 쯤 서울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에 검거전담팀 10여 명을 보내 장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노조 측 저항에 막혀 15분 만에 철수했습니다.

당시 건설노조 사무실이 있는 4층 철문은 닫혀 있었고, 노조원 일부가 막아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앞 집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을 부추겨 마포대교 남단에서 연좌 농성을 벌여 차량 정체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7일 장 위원장과 전 조직쟁의실장 전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들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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