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사업 체감경기 '싸늘'…서울도 다시 위축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한미 기준금리 역전 등의 영향으로 전국 주택사업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4월 전망치가 62.7을 기록해 전월보다 28.8포인트나 급락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전국지수 전망치는 지난달에 9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했으나 이달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달 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이며, 최근 5년간 4월 전망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산연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실화 등으로 전반적인 주택사업 여건이 악화하면서 전국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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