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책도 읽고 체험도 하고…용인 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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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4일)은 용인시 주 경기장에 들어선 국제 어린이 도서관 소식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문을 연 용인 국제 어린이 도서관은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도서관을 찾으면 독서는 기본이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주 경기장의 1층에 있는 부대시설이 모두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로 꾸며졌습니다.

시민들이 기증한 국내도서 2만 권과 시가 구매한 1만 권을 포함해서 3만 권이 비치돼 있습니다. 연말까지 5만 권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편하게 않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쿠션 의자도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연면적 1만여 ㎡ 규모입니다.

[조민수/용인시 기흥구 : 중국어라든지 영어라든지 다른 언어의 책들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도서관의 자랑거리는 다채로운 체험공간입니다. 미술놀이터를 찾으면 책 속의 원화를 감상한 뒤 그림을 그리거나 모빌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벽돌쌓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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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숙/용인시 수지구 : 책하고 접목해서 미술 공간이나 연극 활동이나 음악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꾸며져 있고 나누어져 있어서 좋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어린이들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서 마음껏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선 용인 주 경기장은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한때는 골칫거리였지만 이제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면적 5천 ㎡가 넘는 경기장 지하 1층은 청년들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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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다음 달부터 월 5만 원의 보훈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보훈 대상자 가운데 상이군경 등이 사망하면 그 자격이 배우자에게 승계되고 있으나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는 국가유공자 자격이 승계되지 않아서 배우자가 보훈 명예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천시는 올 초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 사망한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보훈 명예수당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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