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대박x육룡이 나르샤' 콜라보 영상에 장근석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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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장근석-한예리의 특이한 인연이 담긴 콜라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공식페이스북(@SBSNOW), '스브스드라마.zip'(@SBSdramaZip)에서는 조선 영조 시대가 배경인 사극 ‘대박’(2016년)과 조선 건국시기가 배경이었던 ‘육룡이 나르샤’(2015년)를 센스있게 콜라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에서 장근석과 한예리는 각각 대길과 척사광으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영상은 한양에 도착한 대길(장근석 분)이 “조선 최고의 타짜 개똥이가 드디어 여기 왔구나”라며 감격해 하며 엽전을 튕기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다 우연찮게 척사광(한예리 분)을 발견한 그는 “이 처자 오늘부터 내 색시로 점찍었다”라는 말과 함께 짝사랑에 빠지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척사광이 “저녁은 맛있는 걸로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미소를 선보이다 곧바로 수려한 춤솜씨까지 뽐내자 대길은 그녀의 꿈을 꾸었을 정도로 사랑하는 감정이 커졌다.

결국 마음을 다잡은 대길은 척사광을 향해 “내 색시가 되어달라”라는 고백과 함께 꽃을 전하려는 찰나 그녀의 화려한 칼솜씨에 꽃이 잘려나가는 걸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왜 저를 미행하십니까? 다음에 또 이런다면 칼등이 아니라 칼날입니다”라며 서릿발 넘치는 모습에 그만 울부짖었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고, ‘과거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 현재에선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자막과 함께 드라마 ‘스위치’가 전개되었다.

검찰청에 출근하는 사도찬(장근석 분)을 발견한 오하라(한예리 분)가 “이건 하늘의 계시예요”라며 그를 와락 끌어안고는 “난 이 남자 꼭 필요해”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모습, 이어 도찬의 “기가 막힌 스위치였어”라는 멘트가 등장해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공교롭게도 조선 시대에서는 ‘대박’의 대길 역의 장근석이 ‘육룡이 나르샤’의 척사광을 연기한 한예리를 좋아하는 설정이었다면, ‘스위치’에서는 하라 역 한예리가 도찬역 장근석을 좋아하는 걸로 바뀌었다. 이에 ‘스위치’라고 표현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영상에 장근석은 “이걸 만드신 분이 누구냐? 아이디어가 정말 신선하고 놀랍다”라며 극찬했고, 한예리 또한 영상을 보며 웃어 보였다. 그리고 많은 네티즌들의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한 제작진은 “이번 콜라보 영상은 장근석과 한예리의 전작들을 절묘하게 편집해 만든 작품인데, 본인들뿐만 아니라 보신 분들 모두 즐거워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공교롭게도 과거의 인연이 현재 ‘스위치’에도 이어진 것처럼 그려지는데, 여기에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쏟아낼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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