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이 생산한 분석과 통계를 외부와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금감원에서 생성된 각종 분석·통계자료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시장이나 언론, 학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유연한 감독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금감원이 대안이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체 생산한 분석·통계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는데 주저하는 관행을 꼬집은 것으로, 외부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 원장은 또 취임사에서 금감원의 정체성 정립과 금융감독의 조화와 균형을 강조한 부분을 언급하며 "임원들이 직원들의 사기 제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