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인제도…정치권 지방선거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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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두 달 남짓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고, 한국당은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의 출마 권유를 받아 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산 경남에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이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데에 중앙당과 지역에서의 많은 요청이 있었고.]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태호 전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출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파문 이후 판세가 요동치고 있는 충남에는 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집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인제/전 국회의원 :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당초 조용하고 안정적인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안철수 전 대표의 등판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3자 구도가 되면서 경선 흥행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오전부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49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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