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첫 선발 등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3실점 하고 타선 지원으로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3점을 허용했습니다.

삼진 6개를 뽑아낸 그는 7대 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캠 베드로시안에게 넘겼습니다.

에인절스가 7대 4로 이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에인절스 타선은 13안타로 7점을 뽑아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빅리그 통산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오타니는 1920년 조 부시(보스턴 레드삭스)와 클래런스 미첼(브루클린 다저스) 이후 98년 만에 메이저리그 첫 10경기에서 투수와 타자로 각각 데뷔한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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