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스너, 즈베레프 꺾고 마이애미오픈 남자단식 정상


존 이스너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7위 이스너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 5위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스너는 개인 통산 투어 대회 13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스너는 장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강호를 연달아 물리쳤습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린 칠리치를, 8강에서 정현을 꺾은 이스너는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6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의 15연승 행진마저 멈춰 세웠습니다.

결승에서도 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상대 전적 3전 전패로 밀렸던 즈베레프를 상대로 먼저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와 3세트에를 연거푸 따내 2시간 28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 18개로 즈베레프(10개)를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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