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공연 시작 시각 다시 변경…오후 6시30분으로 확정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늘(1일) 오후 5시 30분(이하 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작 시각이 북측 요구로 두 시간 늦춰졌다가 다시 한 시간 앞당겨졌습니다.

예술단 관계자는 오늘 "예술단 공연 시작 시각이 오후 6시 30분으로 남북 합의로 조정,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초 5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던 공연은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 두 시간 미룰 것을 요구해 7시 30분으로 시작 시간이 늦춰진 바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공연 시작 시각을 한 시간 앞당긴 이유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은 오늘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공연할 예정입니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습니다.

예술단은 모레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 뒤 귀환할 예정입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