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원포인트 국감 열고 '위수령 문건'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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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은 '위수령 문건' 의혹 논란과 관련해 4월 임시국회에서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여야가 함께 진실을 밝히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논란을 해소하려면 4월 임시회에서 국방위 차원의 원포인트 국정감사나 국정조사 등 실현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여야 협의로 강구해야 한다"며 "국방위원장으로서 군의 떨어진 자존심과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를 종합해 볼 때 국방부의 내부 문건들은 '촛불 위수령 증거'라기보다는 여당 소속 모 국방위원의 요청에 따른 '위수령 폐지 검토' 과정에서 나온 문건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사안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방개혁을 위해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인적청산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고 있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강 건너 불구경하듯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 청와대와 국방부, 검찰의 행태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질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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