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30일)밤 9시 1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49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어머니 80살 김 모 씨가 함께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집에는 박 씨 모자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부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우울증을, 노모는 당뇨병 등을 앓으며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모자가 지병을 비관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