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협상과 북한과의 핵협상을 연계하겠다고 한 것은 북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라는 메시지를 한국에 보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해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늘(31일)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과의 대화가 시작될 때 북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도록 문재인 대통령을 자극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한미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FTA 개정 협상에 대해 "북한과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로 그것을 미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속한 핵 프로그램 해체를 선호한다면서 "한국이 중국 편을 드는 경우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