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양 위원은 이에 대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 문제는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환경협력센터 조기 출범에 동의했습니다.
또 한중환경협력센터 출범을 위한 환경 장관 간 협력을 포함해 고위급 관계자들이 이른 시일 내 만나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중환경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지만 설치를 위한 협의는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