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구속 4월 10일까지 연장…'옥중조사' 재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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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다음 달 1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어제(29일)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구속된 이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일은 이달 31일에서 다음 달 10일로 열흘이 미뤄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지는 시기도 다음 달 10일 직전 시점이 될 전망입니다.

법원이 추가 수사 필요성을 인정해 구속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검찰은 그간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해 온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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