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환율 평가절하 하위합의에 넣어"…국내용 발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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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지시간 28일 한미 간 통상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환율 평가절하와 관련된 것을 하위 합의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을 잘 마무리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환율을 평가절하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그 나라의 수출을 유리하게 하고 우리의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미국에 더 큰 무역 손실을 야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화 브리핑에서 한미 FTA 협상의 부속 합의로 '환율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한미 FTA 협상을 담당한 미무역대표부도 28일 '한국 정부와의 협상 성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환율 합의"를 성과로 꼽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FTA와 환율은 완전히 '별개의 협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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