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한 남성이 귀여운 꼬마의 습격을 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의 한 화장실 칸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한 남자아이가 화장실 문 밑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면서 시작합니다.
다짜고짜 이름을 묻는 꼬마의 돌발 행동에 남성은 당황하면서도 "앤드류"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그러자 마음을 연 꼬마는 아예 화장실 칸 안으로 기어들어 와 용건을 전합니다.
"손을 씻어야 하는데 저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요"라는 겁니다.
하지만 앤드류 씨는 "밖에 엄마가 있지 않냐"고 완곡히 거절하고 결국 꼬마는 눈치를 보다가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그리고 앤드류 씨는 갑자기 문 잠금장치를 열고 나가버리는 꼬마에 또 한 번 당황해 실소를 터뜨립니다.
꼬마는 "다시 잠그기만 하면 돼요"라며 친절히 문을 닫아주며 사라집니다.
이후 앤드류 씨가 이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자 얼마 뒤 꼬마의 아버지 렌 스티븐스 씨가 이를 발견하고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스티븐스 씨는 "내 아들 '레비'다. 정말 미안하다. 사교성이 정말 좋은 아이인데 가끔 과할 때가 있다. 무례한 행동에도 잘 대해줘서 고맙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앤드류 씨는 "애들이 원래 그렇지 않냐. 명랑한 꼬마인 것 같다"며 괜찮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이 영상은 "아이의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모습이 정말 귀엽다"는 누리꾼들의 반응과 함께 1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