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컬링 대표팀 김창민(가운데)과 오은수(좌), 이기복(우)
남자컬링 대표팀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28일) 오후 출국합니다.
임명섭 코치가 지도하고 김창민 스킵,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 오은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컬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웨덴의 니클라스 에딘 팀도 참가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는 평창올림픽에 나온 케빈 쿠이 팀이 아닌 브래드 구슈 팀이 세계선수권에 출격합니다.
구슈 팀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이 밖에 중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코틀랜드, 스위스, 미국 등 총 13개 팀이 이 대회에 출전합니다.
경기 방식은 앞서 끝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와 동일합니다. 13팀이 예선에서 12경기씩 치러 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단판 승부를 벌여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