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산림 30㏊·주택 2채 소실…헬기 23대 투입 진화 총력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늘(28일) 새벽 6시 22분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전 11시 현재까지 산림 30㏊와 주택 2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불이 나자 헬기 23대와 1천63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돼 진화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7대를 추가로 배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도 인근 시·도에서 진화차와 물탱크 등을 지원받아 산불 지역, 민가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육군 22사단 직할 공병부대 장병들은 부대 인근까지 산불이 번지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불길이 번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간성읍 가진리 인근 240가구 445명의 주민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공현진 초등학교는 휴업했으며, 간성초교는 오전 학생들을 하교시켰습니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산불 현장에는 순간 초속 11.7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