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80위인 포르투갈의 주앙 소자를 만난 정현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소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도 탄탄한 리턴 플레이를 앞세워 1시간 8분 만에 소자를 제압했습니다.
8강 진출로 세계랭킹 20위권 이내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정현의 8강 상대는 16강에서 세계 3위 칠리치를 격파한 이스너입니다.
최고 시속 250km의 강서브를 자랑하는 선수인데 정현은 이스너와 3차례 만나 지난 1월 ASB 클래식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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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이 루마니아에게 졌습니다. 후반 12분 루마니아 로타리우에게 결승 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웨덴은 볼 점유율은 57%로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 슈팅은 두 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5일 칠레에 2대 1로 패한 데 이어 루마니아에게도 지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A매치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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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3차전 상대인 독일은 남미 최강 브라질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독일은 전반 37분 제주스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골을 헌납했습니다.
반격을 가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1대 0으로 졌습니다.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가 빠진 가운데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4년 전 7대 1 참패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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