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매치, 월드컵 본선 상대 스웨덴, 독일도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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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이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스웨덴은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볼 점유율은 57%로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슈팅이 단 2개에 그치는 집중력 부족을 보였고, 후반 12분 루마니아 로타리우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웨덴은 지난 25일 칠레에 2대 1로 패한 데 이어 A매치 2연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을 3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FIFA랭킹 1위 독일도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 패했습니다.

독일은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평가전에서 전반 37분 브라질 제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졌습니다.

유로 2016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뒤 22경기에서 16승 6무를 기록했던 독일은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7대 1로 참패했던 굴욕을 4년 만에 되갚았습니다.

반면 브라질과 함께 남미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원정경기에서 6대 1로 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근육 피로 여파로 빠진 가운데 초반부터 밀렸습니다.

전반 12분 스페인 디에고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9분에는 이스코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오타멘디의 헤딩골로 2대 1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본격적인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7분과 29분 이스코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해트트릭을 허용했고, 알칸타라와 아스파스에게도 득점을 허용하며 5점 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스페인은 유효슈팅 6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벨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고,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26분 제이미 바디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3분 로렌초 인시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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