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軍, 빈민가서 최대 규모 수색 작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위해 군과 경찰 병력이 투입된 최대 규모의 수색작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 군이 현지 시간 오늘(28일) 오전 3천4백 명의 병력을 동원해 리우데 자네이로 북부지역에 있는 빈민가 일대를 수색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관 5백 명도 함께 참가한 이번 작전은 빈민가를 완전히 포위한 가운데 수배 중인 범죄 조직원을 체포하고 총기와 마약을 압수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리우 시의 공공치안 확보를 이유로 지난달 16일 군병력 투입을 결정했으며, 지금까지 빈민가 10곳에서 수색작전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현지 전문가들은 "군 투입이 장기적 치안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으며, 경찰의 부패와 폭력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치안행정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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