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뜨거운 한류 사랑이 포착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한 2천 여 명의 관객들 대부분은 히잡을 착용한 현지 여성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 오른 케이팝 걸그룹 ‘에이핑크’를 연호하며 준비해 온 플래카드를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또, 가수 린이 등장해 현지에서도 사랑받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의 OST를 부르자 휴대전화 불빛으로 물결을 연출해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UAE 문화지식개발부장관 등이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