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군수 선거 후보를 위해 마을 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직 공무원 A 씨 등 3명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A 씨 등은 지난달 함평군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 17명에게 15만원 상당 음식을 제공하면서 함평군수 선거에 나설 특정 입후보 예정자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선거 관련성 등 수사결과에 따라 10∼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마을 행사에 찬조금을 지원한 혐의로 영광군의회 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 B 씨를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B 씨는 지난해 4월께 마을 야유회 행사에 20만원, 같은 해 9월께 백중 행사에 10만원 등 찬조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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