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임사라 대표 비난 "곽도원을 시궁창으로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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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임사라 대표를 비난했다.

박 변호사는 27일 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 "임 변호사! 나는 당신과 곽도원 배우간의 관계를 알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진짜 이윤택 사건의 피해자들이 '꽃뱀 짓'을 했나? 진짜인가? 그럼 내가 당신과 곽도원 관계에 대해 소설을 써도 되는가? 당신 소설처럼 그렇게 그럴싸하게 써도 되는가? 당신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문자로 뭔가 오겠지. 분기탱천해서. 그래서 그중 일부를 지우고 공개할까? 18년차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어설픈 짓 그만하시게나. 안타까워 하는 말이네, 자네는 아주 몹쓸 짓을 했다네. 곽도원이 자네를 지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네는 곽도원을 아주 시궁창으로 몰아 넣었다네. 그만 사과하고 물러나게나"라고 적었다. 

박훈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법률대리인이다.

곽도원의 새 소속사 오름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는 앞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윤택 연출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4인이 만나자고 해 만났는데 금품을 요구했고, 이후 전화와 문자로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윤택 전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중 한명인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녹취본 반갑다.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다”고 반박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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