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커, 미국 등 전 세계 300개 대학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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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커들이 미국 등 전 세계 300개 이상의 대학 전산망을 해킹해 대학교수는 물론 학생과 교직원들의 도서관 계정 등을 수집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주 사상 최대의 해킹 단속 캠페인 가운데 하나에 연루된 이란의 해킹 네트워크를 적발해 관련자들을 기소하고 제재를 가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해킹에 가담한 이란인은 모두 9명입니다.

이들은 이란에 본사를 둔 민간 회사 '마브나인스티튜트'와 연계됐습니다.

해커들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위해 해킹했으며 단순히 돈을 챙기려고 자료를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보안전문업체 피시랩스는 지난해 말부터 이란 해킹 조직을 추적해 왔습니다.

피시랩스는 해커들이 미국 대학 교수들은 물론이고 학생과 교직원의 대학 도서관 계정 인증서를 해킹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이런 내용을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유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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