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여중학교 침입한 의경, 교복 만지다가 덜미


인천에서 근무하는 의경이 여자중학교에 침입해 교복 등 물품을 만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의경 22살 A 상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상경은 지난 24일 새벽 4시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여자중학교 교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상경은 교실에서 학생들의 교복 등 물품을 만지다가 보안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경 복무 중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한 A 상경은 최근 2박 3일 특별외박을 받아 근무지 밖으로 나왔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상경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여학교에 들어가 물품을 만져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상경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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